안녕하세요. 초보 운전자일 때에는 자동차 관련해서 정말 많은 것들이 궁금해집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당연한 상식들도 초보 운전자 시절에는 헷갈리거나 궁금한 것들이 많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그중 하나가 주기적으로 보충해주어야 하는 것 중 하나인 '냉각수'였습니다. 오늘은 냉각수의 역할과 교체주기, 부동액과의 차이, 물로 보충 가능한지 여부 등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냉각수의 역할 / 부동액과 차이점
보통 냉각수와 부동액을 동일시해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일상생활 속에서 이 둘을 동일하게 불러도 큰 문제는 발생하지는 않습니다만 다른 개념이기는 합니다.
냉각수는 실린더 주변을 돌면서 자동차 엔진의 온도를 낮춰주고 과열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물입니다. 또한, 부동액과 1:1의 비율로 섞어 만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부동액은 그 의미를 풀어쓰면 얼지 않는 액체라는 뜻입니다. 쉽게 얼지 않는 성질 때문에 추운 날씨에도 냉각수의 동결을 방지하며, 라디에이터 내부의 부식을 방지하는 역할도 하게 됩니다.
보충 시기와 보충방법
냉각수는 소모품이므로 주기적으로 보충 및 교체를 해주어야 합니다. 자동차 제조사가 일반적으로 권하는 교체 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초 교체 시에는 10년 또는 주행거리가 20만 km가 되었을 때이며, 최초로 교체한 이후에는 2년마다 또는 4만 km 주행 시마다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평상시 운행 전에 냉각수의 양을 주기적으로 점검해주면 좋습니다. 냉각수의 양을 기준으로 점검할 수도 있지만, 색이 평소와 다르게 오염되어 보인다면 교환해주어야 합니다. 만약 주차 후 바닥에 냉각수가 누수된 흔적이 있거나, 계기판에 냉각수 게이지가 빨갛게 경고등으로 뜬다면 정비소에 방문해 상태를 점검해주셔야 합니다.
냉각수의 보충은 간단합니다.
먼저 자동차의 보닛을 열어주신 뒤 냉각수의 보조탱크의 눈금을 확인해주세요. 보조탱크 눈금은 탱크 옆면에 있으며 눈금의 중간에 위치해 있다면 적정한 양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보다 부족하면 물과 부동액을 1:1 비율로 혼합해 눈금의 최대선까지 채워주시면 됩니다. 이때 엔진의 열이 완전히 식은 뒤 작업해주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교체 도중 부상을 입을 수 있으니 꼭 기억해주세요.
냉각수를 물로만 대체 할 수 있을까?
가끔 냉각수를 물로 보충해도 되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냉각수 보충이 필요할 때에는 내 자동차의 엔진과 안전을 위해서 같은 종류의 냉각수로 보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급할 경우 추운 날씨가 아니면 임시방편으로 사용이 가능할 수 있지만 이때 가능한 물과 불가능한 물의 종류가 있습니다.
이는 냉각수의 역할을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운데요. 냉각수의 경우 냉각 순환 계통을 지나가므로 부품의 부식과 고장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체가 필요할 시에는 수돗물, 정수기물, 증류수를 사용해주셔야 하며 미네랄 성분이 포함된 생수나 염분을 포함할 수 있는 하천물 등은 피해주셔야 합니다.
이제 날씨가 추워지는만큼 물로만 보충할 경우 동파 방지가 불가능하므로, 상태를 잘 점검하셔서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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