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초보운전 시절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스티커를 붙일까? 말까?' 일 것 같습니다. 도로 위에서 무시당하니 붙이지 말라는 조언도 있었지만, 저는 제 차가 생기자마자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조금 오래된 통계지만, 스티커 부착 시 사고의 위험이 줄어든다는 뉴스를 봤기 때문입니다.
재미있고 기발한 문구도 많지만, 그중에 가장 간단한 문구를 골랐습니다. '초보운전'이라는 단어와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담은 스티커가 제 눈에는 제일 좋아 보이더라고요.
다만, 제가 실수한 건 초보 운전 스티커를 붙이는 위치였습니다. 당시엔 초보 운전 스티커를 아무 데나 붙이면 되는 줄 알았는데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위치에 붙이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스티커를 다시 떼고 붙이는 것도 번거로운 일이므로 간단히 붙이는 위치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초보운전 스티커 붙이는 위치
초보운전 스티커는 상대 운전자의 운전을 방해하거나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문구는 피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티커의 크기도 본인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적당한 사이즈로 골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치의 경우 다른 차량의 운전자가 볼 수 있도록 운전석 뒤쪽 창문 좌측 하단에 붙여주세요.
그 이유는 해당 위치가 운전자가 룸미러로 뒤쪽을 확인할 시, 시야를 가장 방해하지 않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초보운전 스티커는 언제까지 붙여야 할까?
우리나라는 초보운전 스티커에 대한 법적 의무는 따로 없습니다. 따라서 운전 경험이 스스로 충분하다 생각할 때 떼면 됩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초보운전자라 칭하는 기간은 운전면허를 교부 받은 날로부터 2년이 경과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초보운전 스티커를 붙이게 되면 운전 시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데 조금 더 용이합니다. 또한, 상대방에게 초보운전자임을 인지시켜주기 때문에 본인 차량뿐만 아니라 주변 차량 안전에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주변에서 "붙일까? 말까?"라는 질문이 들어오면 어느 정도 기간 동안 스티커를 부착하기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실제 경험상 운전이 미숙할 때 차선 변경 시 등에서 제가 배려를 받았던 경험이 있기에, 또다른 초보운전자를 마주치면 저도 함께 배려하는 편입니다.
"아기가 타고 있어요" 스티커는 어디에 붙일까?
번외로, 아기가 있는 분들의 경우 아이의 혈액형이 적힌 구조 스티커를 차량에 붙이실 때가 있습니다. 이는 사고 시 아이를 먼저 구해달라는 구조의 취지인데요.
따라서, 해당 스티커는 유리와 달리 깨지지 않는 곳에 붙이는 게 좋습니다. 창문이 아닌 범퍼나 트렁크 쪽에 붙여주시면 되며, 실제로 사고가 났을 때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위치라고 합니다.
모두 안전운전하시길 바라며 오늘의 간단한 정보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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